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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은 어떠한 믿음을 가졌는가?

말뿐인 믿음이 아닌, 삶으로 증명된 ‘아브라함의 믿음’을 따르라

우리는 종종 ‘믿음이 좋다’는 말을 쉽게 사용합니다. 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진정한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단순히 말로만 믿음을 고백한 것이 아니라, 그의 삶 전체를 통해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믿음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바울 사도는 갈라디아서에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음에 이것을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아들인 줄 알지어다”라고 선포합니다.  여기서 ‘의로 정함’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을 옳다고 인정하셨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믿었기에 인정받을 수 있었을까요?

1. 불가능을 뛰어넘는 ‘약속을 믿는 믿음’

아브라함의 믿음의 시작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데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모든 삶의 터전을 버리고 미지의 땅으로 나아갔는데, 이는 그가 장차 받을 복과 후손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굳건히 믿었기 때문입니다.

나중에는 나이와 사라의 경수까지 끊어진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 이삭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믿었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현재의 형편이나 처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 그 자체를 바라보는 것이었습니다. 

2. 시험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행함으로 순종하는 믿음’

아브라함의 믿음이 진실된 이유는 그가 믿음대로 행했기 때문입니다.

  • 떠남: 그는 여호와의 말씀을 쫓아갔고, 그 말씀을 믿고 행했습니다.
  • 할례: 자손이 생길 것이라는 약속을 믿었기에, 아직 자식이 없었음에도 후손과 맺을 언약을 표하는 할례를 행했습니다.
  • 번제: 가장 큰 시험이었던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명령에도, 하나님께서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도 다시 살리실 것을 믿었기에 실제로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으로 갔습니다.

이처럼 아브라함의 믿음은 명령을 실제로 준행하는 행함과 분리될 수 없었습니다. 

3. 받은 복에 대한 ‘감사하는 믿음’

아브라함의 믿음의 밑바탕에는 감사함이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을 때 그곳에 단을 쌓아 감사했고, 멜기세덱을 통해 복을 받았을 때도 얻은 것의 십분의 일을 드리는 등,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쫓아갔습니다.

결론: 우리도 아브라함의 유업을 이을 자인가?

아브라함의 믿음은 약속을 믿고, 그 명령을 준행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기본 바탕에 두었던 성품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따라 그리스도께 속한 자가 되며,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주여, 주여 외치는 것보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뜻대로 행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